LENS STORIES: Stefan Finger x XF18mmF1.4 R LM WR

FUJINON XF18mmF1.4 R LM WR – 진정한 게임체인저

후지필름 X-Photographer인 Stefan Finger가 새로 나온 FUJINON XF18mmF1.4 R LM WR을 테스트하고 특히 정밀한 오토포커스에 감동했습니다.

FUJINON XF18mmF2는 제가 후지필름 카메라용으로 구매한 첫 렌즈 중 하나였습니다. 작고 가벼운데다, 가장 중요한 것은 초점거리가 아날로그 사진 시대의 28mm 사진에 가깝게 훌륭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 렌즈를 카메라 가방에 거의 넣지 않습니다. F1.4 조리개와 그 장점들에 너무 익숙해진 거죠. 조명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능한 빛으로 작업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사진가로서, 작은 면적을 선명하게 하여 감상하는 분들이 집중해야 하는 곳으로 시선을 이끄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제게 XF18mmF1.4 R LM WR(35mm 기준 27mm에 해당)는 완벽한 게임체인저 입니다. 우선 렌즈의 오토포커스와 이미지 품질이 뛰어납니다. 그 다음으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초점 거리가 가능합니다. XF16mmF1.4(35mm 기준 24mm에 해당)가 제게는 너무 광각이었습니다. 그러나 XF23mmF1.4(35mm 기준 35mm)는 충분한 광각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XF18mmF1.4가 이 사이에 완벽하게 들어맞습니다.

저는 신문용 인물 사진, 루르 지역 보고서, 두 아이와의 가족 나들이, 라인강의 마지막 장어 어부에 관한 보고서 등, 다양하게 렌즈를 테스트했습니다. 테스트하는 내내 오토포커스가 하나의 샷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XF18mmF1.4, 이른 아침 역광을 이용해 84세의 어부가 물가로 보트를 당기는 모습을 담는 어려운 과제를 X-Pro3으로 해냈습니다. 어부의 보트 위 별빛 하늘을 포착하기에 거의 완벽한 어둠이었습니다. 아주 먼 물체에 초점을 맞추기도 하고 매우 가까운 물체에 초점을 맞출 때도 있습니다.

매뉴얼 포커스로 전환해야 하는 경우는 딱 한 가지였습니다. 조금 지저분한 창유리를 통해 사진을 찍고 싶을 때였습니다. 물론 이때 렌즈는 보통 제가 창문에 비친 모습을 원하는지 그 뒤 방 안에 서 있는 주인공에게 초점을 맞추려고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필요한 매뉴얼 포커스를 실행할 때, 저는 이 렌즈의 또 다른 장점을 발견했습니다. 매뉴얼 포커스를 훨씬 더 매끄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매뉴얼 포커스가 훨씬 더 재미있으며 매우 선명한 최적의 결과를 더 빠르게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사진 저널리스트로서 카메라 장비에 의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단지 보여주기 위해 카메라나 렌즈를 구매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타격에 견딜 수 있어야 하며 나쁜 날씨에도 작동해야 하며 때로 진흙 속에 둘 때도 있어야 합니다. 새로운 렌즈  XF18mmF1.4 역시 “WR” 렌즈, 즉 물이 튀거나 먼지가 일어도 문제없는 렌즈입니다. 어부가 물 밖으로 그물을 당길 때 카메라와 렌즈에 물이 튀었습니다. 하지만 렌즈에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또한 최단 초점 거리가 매우 짧아서 놀랐습니다. 후지필름 공식 제품정보에는 20cm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테스트한 결과, 물체에서 12cm까지 다가가도 초점을 맞출 수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XF18mmF1.4는 후지필름 렌즈 전체 라인업과 매끄럽게 잘 맞습니다. 작고 가벼우며 포커스가 매우 조용하고 기가 막히게 완료됩니다. 저는 항상 FUJINON 렌즈의 팬이었습니다. 이미징 성능이 매우 훌륭하고 매우 잘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XF18mmF1.4 R LM WR은 제게 새로운 기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제품이 나올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