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캐논에서 후지필름 X시리즈로 바꾼 후로, 더 큰 조리개의 망원렌즈를 늘 갈망해왔습니다.
네, 물론 굉장히 뛰어난 XF50-140mmF2.8 렌즈와 XF100-400mmF4.5-5.6 렌즈가 있지만 스포츠 사진에서는, 특히나 이곳 에스토니아나 이웃 국가와 같은 다소 어두운 경기장에서는 빛 한스톱이 굉장히 소중합니다. 또한 이런 활동 사진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넓은 조리개를 사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배경의 분리 입니다.
신제품 후지논 XF200mmF2 R LM OIS WR은 액션 스포츠 보도에 필요한 도달 범위와 넓은 조리개를 갖추고 있습니다. 저는 운 좋게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리는 최대 유럽 축구 매치 중 하나인 UEFA Super Cup 2018 취재 시 후지필름 조합으로 이 렌즈의 샘플 중 하나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튼튼한 X-H1에 장착되는 이 제품은 놀랍도록 균형감이 있으며, 휴대 및 모노포드 촬영에 좋습니다. 약 2300g의 신제품 XF200mmF2는 모노포드가 없이도 전 게임을 촬영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가볍습니다. 또한 렌즈의 구성 품질과 느낌은 후지필름 X 사용자들에게 이미 익숙한 최고 기준에 부합합니다.
이 렌즈로 촬영하는 작업 그 자체가 즐겁습니다. 길이가 더 긴 후지논 렌즈를 모두 사용해 보았는데요. 신제품 XF200mmF2는 제 라인업에서는 가장 빠른 초점 렌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X-H1과 XF200mmF2 콤보는 축구 및 싱글 포인트 포커싱을 위한 맞춤형 AF-C 설정으로 거의 모든 장면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3×3 그리드의 존 포커싱을 사용하는 경우 더욱 빨리 초점을 맞출 수 있지만 이 렌즈의 경우에는 싱글 포인트를 사용하는 것이 더 신뢰할만 합니다.
선명도와 전체적인 이미지 출력의 측면에서 이 렌즈는 후지논 전체 라인업을 능가합니다. 첫째, 이미지의 선명도가 탁월합니다. 사진에 디테일이 매우 풍부하기 때문에 크로핑이 어려운데요. 스포츠 사진 촬영에는 이런 측면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출력 품질 또한 매우 훌륭합니다. 둘째, F2와 긴 초점 거리에서 배경 분리가 풀 프레임 카메라에 더 긴 렌즈를 장착했을 때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보케는 실크처럼 매끄럽고 약간 원형을 이룹니다. 인물 사진가들이 특히 선호하는 형태이입니다.
신제품 XF200mmF2의 가장 큰 장점은 1.4x 텔레컨버터와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스포츠 촬영에 적합한 두 가지 다른 초점 거리를 도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좋은 점은 이 컨버터는 렌즈용으로 제작되어 함께 사용 시 성능이 탁월하다는 것입니다. 이 컨버터를 사용하면서 사진 품질이 저하되거나 오토포커스 속도가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요약하면 후지논 렌즈 라인업은 스포츠 사진가로서의 저의 수요를 충족시킨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신제품 XF200mmF2는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뛰어나며 최신 후지필름 X 시리즈가 있다면 가장 어려움 작업도 자신 있게 할 수 있습니다. 이 렌즈는 정말로 모든 스포츠 사진가에게 필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