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F30mmF2.8 R LM WR Macro x Krittanun Tantraporn

2022.12.15

Lens Specialty

XF30mmF2.8 R LM WR Macro렌즈는 매크로 사진의 게임 체인저입니다. 매크로 리버스 링 없이도 포인트 블랭크에 가까울 정도로 극히 피사체에 가깝게 접근해서 촬영할 수 있는 렌즈이기 때문입니다. 최소 촬영 거리가 센서에서 10cm, 렌즈 앞에서 1.2cm에 달해 피사체에 엄청나게 가깝게 근접해 매우 높은 수준의 배율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X-H2 & XF30mmF2.8 R LM WR Macro

가벼운 무게, 작은 크기의 렌즈라는 점도 매크로 사진과 야외 작업 분야에는 새로운 차원입니다. 매크로 사진가는 부피가 큰 카메라와 렌즈에 보조 액세서리가 많이 포함되는 장비를 당연하게 예상합니다. 항상 무거운 장비를 들고 다니다 보면 금방 체력이 떨어져서 피사체에 집중하기 힘들어집니다. 특히 크기가 작은 피사체를 좁은 포커스 범위로 다룰 때면, 몸이 약간만 움직여도 구성과 인 포커스(in-focus) 범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카메라와 렌즈가 작으면 작을수록 사진가가 자기 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X-H2 & XF30mmF2.8 R LM WR Macro

야외 촬영

움직이거나 날아가는 곤충을 포착할 때, 아니면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어떤 행동을 담아내려 할 때는 고속 오토포커스가 필수적입니다. 피사체를 적당한 위치에서, 적당한 자세로 포착하고 적당한 행동을 보이는 순간을 잡기 위해 쫓고 기다리는 작업의 연속이죠. 그러다 드디어 그 순간이 오면 그 순간을 포착하기 위한 모든 것이 다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매크로 사진가 중에는 매뉴얼 포커스 사용에 익숙해서 포커스 링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 몸을 움직여 피사체에 포커스를 맞추는 사람도 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오토포커스는 아주 작은 피사체의 포커스 포인트를 잡으려다가 시간을 더 허비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후지필름 X-H2, X-T5와 XF30mmF2.8 R LM WR Macro의 장점은 오토포커스 작동 속도가 아주 빠르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곤충의 움직임을 쫓고 인 포커스 모션 캡처를 활용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X-H2 & XF30mmF2.8 R LM WR Macro

내장된 포커스 메커니즘은 렌즈 디자인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또 한 가지 요소입니다. 렌즈의 외부 길이를 바꾸지 않고도 포커스를 이동할 수 있어 방해가 덜 되고, 살아 있는 피사체가 움직이는 와중에 피사체에게 위협이 되는 정도도 덜합니다. 곤충은 대부분 주변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아무리 사소한 변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생물 매크로 사진을 전문으로 하는 사진가에게는 이런 피사체를 원래의 서식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모습으로 담아내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그런데 내장 포커스 메커니즘 덕분에 이 난제가 한결 쉽게 해결됩니다.

야외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날씨라는 통제할 수 없는 변수가 있습니다. 내후성이 우수하면 물방울부터 비까지 여러 가지 요소로부터 카메라와 렌즈를 안전하게 지켜주어 어떤 상황에서든 굴하지 않고 작업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날씨가 좋지 않을 때(예를 들어 비가 올 때)만 볼 수 있는 곤충의 행동이 있는데, 그런 것도 사진으로 담고자 하거든요.

Setting Environment and Focus Stacking

X-T5 & XF30mmF2.8 R LM WR Macro

열정적인 매크로 사진작가들에게  스태킹은 필수적인 기술입니다. 전경에서 배경까지 여러 이미지를 결합하여 매크로 렌즈의 얕은 심도 특성에 대처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곤충의 머리부터 꼬리까지 초점을 맞춥니다.

박물관 아카이브 사진 프로젝트의 경우 최대 50개에서 100개 이상의 샘플 표본을 처리해야 하는 작업입니다. 전신 곤충과 특정 부분의 클로즈업은 작업 요구 사항이며 표본 자체는 제한된 시간 동안만 통제된 ​​환경 밖에 머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진 촬영은 빠르고 효과적인 워크플로우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후지필름 카메라의 많은 모델에는 자동화되고 안정적인 초점 스태킹인 ‘자동 초점 브라케팅’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모든 작업을 수동으로 수행하는 대신 XF30mm 렌즈와 함께 기능 자체를 사용하면 쉽고 빠르게 프로젝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단 하나의 렌즈로 전신 및 부분 클로즈업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X-T5 & XF30mmF2.8 R LM WR Macro

결론

표준 초점 거리는 매크로 사진과 다른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매크로 사진가는 프레임을 피사체로 채우려면 더 큰 초점 거리가 필요하며, 이는 실제로 세부 사항을 담아내는데 있어 필수적입니다. XF30mmF2.8 R LM WR Macro는 최단 촬영 거리로 작업을 수행하거나 XF2X TC WR (텔레컨버터)와 결합할 수 있습니다. 그것의 표준 초점 거리 자연은 또한 곤충을 포착하고 주변 환경과 때로는 자연 경관과의 상호 작용에 중요합니다. 사진이 특정 종이나 생물 그룹의 전체적인 관점을 보여줘야 하는 제 상황에서 두 초점 거리는 데이터 수집에 필수적입니다. 나는 모든 유형의 작업을 위해 이 렌즈를 카메라 가방에 넣기로 결정했습니다.

X-T5 & XF30mmF2.8 R LM WR Macro

X-T5 & XF30mmF2.8 R LM WR Macro